정부정책에 따라서 서울부터 다른 지역까지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부동산 시장에서는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집값 안정화라는 목표와는 다르게 오히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를 잡기 위해 다주택자 규제 강화 및 대출규제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마저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부정책과 반대로 투자하면 돈 번다던데

사실이다. 하지만 리스크가 너무 크다. 특히나 지금처럼 불안정한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나는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것은 바로 ‘경매’다. 경매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해서 차익을 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도 충분히 좋은 물건을 낙찰받을 수 있다. 또한 법원이라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사기당할 위험도 적다. 그렇다면 어떤 물건을 골라야 할까?

 

서울 내에서도 입지가 천차만별인데 어디가 좋을까?

정답은 없다. 각자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발품을 팔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먼저 교통편을 살펴보자. 지하철역과의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버스정류장과는 가까운지, 주변에 상권은 형성되어 있는지 등등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다음으로는 학군이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인지, 학원가는 가까이 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환경이다. 공원이나 산 혹은 강 근처에 위치한다면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어떤 지역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싸게 사면 장땡 아닌가요?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전략이 있듯이 무작정 싸다고 해서 덜컥 입찰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예를 들어보자. 현재 매매가와 전세가가 비슷한 수준인 A아파트가 있다고 하자. 만약 해당 아파트가 2년 후 입주물량 폭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장이 온다면 어떨까? 이때 급매로 나온 매물을 잡는다면 운 좋게 손해보지 않고 매도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계속되는 하락세로 인해 결국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반면 B아파트는 같은 조건이지만 이미 한차례 급등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이 불투명하다. 따라서 남들이 다 아는 정보보다는 나만이 알고 있는 고급정보를 가지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요즘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일수록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부자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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