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대우림 삼림파괴와 브라질 정부의 상황

오늘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숲인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에 대해 알아볼게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많은 국가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수백 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피해액 또한 연간 2조 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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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파괴의 심각성

특히나 산림면적이 국토의 63%이상을 차지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라 현재 약 6억 5천만 헥타르(ha) 면적의 열대우림이 불법 벌목과 화전 경작 등으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2050년쯤에는 열대우림의 절반가량이 사라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요. 이렇게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있는 열대우림 지역 중 한 곳이 바로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입니다. 이곳은 커피 재배지로 유명한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엄청난 속도로 나무들을 베어내고 있으며 그로 인해 주민들의 삶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해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아마존 열대우림이란 무엇인가요?

아마존 열대우림은 남아메리카 북부지역에서부터 중앙아메리카 남서부까지를 아우르는 광대한 우림지대이며, 총 7개국에 걸쳐 분포되어있습니다. 연평균 강수량이 1,500mm 내외이고 연중 기온이 23~30°C사이이기 때문에 식물 생장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태계 덕분에 원시 밀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죠.

 

브라질 정부는 왜 자꾸 무차별적으로 자연을 훼손하나요?

현재 브라질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2017년 대선 당시 아마존 보호구역 내에서의 석유개발 허용 공약을 내세웠고, 이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마존 구역을 침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2018년부터는 아예 원주민들에게 토지사용료를 지불하면서 강제로 땅을 빼앗고있는 상황이고요. 심지어 2019년 9월에는 브라질의 주요 도시인 상파울루 시 근처에까지 들어와 광산 채굴권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2020년 4월 15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보우소나루 정권 이후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율이 이전 10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며 비판성명을 발표했고, 같은 날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 역시 “최근 8개월간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속도가 지난 10년간의 수치를 넘어섰다”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국제사회 및 국내 NGO 단체들은 물론이고 기업들까지도 아마존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 사는 자사의 음료병 라벨에 ‘지구의 날’ 문구를 넣어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고, 나이키사 역시 재생 플라스틱 소재로만 만든 신발을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든 스마트폰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겠다고 밝혔으며, LG전자는 올해 안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생산시설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렇듯 여러 기업들이 힘을 합쳐 아마존 보존운동에 나서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작은 실천이라도 꾸준히 이어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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