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폐기물과 매립지에 대해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C)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매립지를 운영 및 관리하는 공기업입니다. 이곳에서는 크게 4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1. 폐기물 반입 2. 침출수 처리 3. 매립가스 포집·활용 4. 기타 사업입니다. 이 중에서도 저는 이번 주제인 ‘폐기물 반입’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반입되는 폐기물 종류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건설폐기물 등 모든 쓰레기가 다 들어옵니다. 다만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분리해서 따로 가져오기 때문에 실제로는 대부분 소각용 쓰레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특성상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분류하기 위해 SL공사 내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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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선별하나요?

우선 큰 트럭 안에 가득 실린 쓰레기들을 컨베이어벨트 위에 올려놓고 작은 크기로 분쇄시킵니다. 그리고 다시 여러 개의 컨테이너 박스에 나눠 담은 후 각각 다른 방식으로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우선 냄새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악취가 심한 경우엔 아예 반입을 금지시키기도 하죠. 다음으로는 육안검사를 하는데요, 색깔별로 구분하거나 이물질이 있는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엑스레이 촬영을 해서 혹시라도 섞여있는 금속류 같은 위험물질이 있는지 체크하면 비로소 통과됩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하는 이유가 뭔가요?

사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불법투기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서울시에서만 하루 약 100톤 가량의 쓰레기가 들어오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몰래 버린 거라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죠. 그래서 더욱 엄격하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강화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여러분 모두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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